우리 모습들 

2017 AYA NO.20 'GENOME' PROJECT

ARTIST NOTE

우리가 자세히 보려고 하지 않았던 자글자글한 얼굴들,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 표정들이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모티브가 되었고 소스가 되어주었다. 평소에 외면했던 이미지들이 익살스럽게 다가왔을때 거기서 오는 긍정적인 느낌들로부터 우리가 가진 평범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싹트길 바란다. 좋은 삶이란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막 불을 끈 방에 가만히 있으면 참고 기다리면, 어둠에 익숙해 지면, 어둠속에서도 넘어지지 않을 수 있다. 기다리고 견디어 절망을 똑바로 바라보면 보이는, 있는 그대로 반짝이는 것들이 우리 삶에도 있다. 그런 표정을, 그런 어떤 것을 함께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우스꽝 스러운 그 표정이, 네가 거울을 볼때는 짓지 않을 너는 모르는 그 순간 그 표정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내 주름이 예쁘게 패이도록 나이가 들어 자글자글한 얼굴로 꽤 멋진 웃음을 보일 수 있도록. 잃어버린 그것을, 잊고싶은 무언가를 그대로 두어도 괜찮도록. 나는 그러한 것을 그리려고 한다.

전시 : 우리 모습들

​작가 : 구나현

장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68길 39 브라운갤러리.

기간 : 7/18 - 8/18

시간 : 평일 10:00 - 19:00 (토,일 휴관)

 

메일 : aya@artcorebrown.com

 

전화 : 02) 3443-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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