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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브라운갤러리 - 신들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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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CATION , NEWS LINK >

 

1. < 서울아트가이드 12월 호 > 

 

2. < 위드아트 >  http://www.withart.co.kr/archives/project/%ea%b3%a1%ec%8b%a0-%ec%8b%a0%eb%93%a4%ec%9d%98-%ec%a0%95%ec%9b%90

 

 

< NEWS : 브라운갤러리 - 곡신-신들의 정원, 김석영 개인전 >

 

 

  • 전시명 : 김석영 개인전 곡신 – 신들의 정원

  • 전시작가 : 김석영

  • 전시장소 : 브라운 갤러리 _압구정

  • 전시기간 : 2014.12.04 (목) – 2014.12.30 (화)

  • 오프닝 : 2014.12.04 (목) 06:30 pm

  • 관람시간 : Mon – Sat 11:00 am – 07:00 pm / Closed on Sundays

  • 문의 : 02 3443 6464

 

 

 

 

삶의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는 서양화가 김석영의 개인전 <곡신- 신들의 정원> 展이 12월 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압구정동 브라운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2014년 청 말띠 해에 기운찬 말 그림으로 큰 활약을 펼친 그는, 그 마지막 여정에 브라운갤러리 5주년 특별기획과 더불어 신작 ‘신들의 정원’을 전시한다.

 

그가 주로 말이나 꽃을 통해 자연과 대지가 가진 무한한 에너지를 보여준다는 김석영 작가는 특히 ‘골짜기의 텅 비어있는 깊고 오묘한 곳’이라는 뜻의 ‘곡신(谷神)’ 주제처럼, 헤아릴 수 없이 깊고 미묘한 도(道)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석영 작가는 계산되지 않은 오토메티즘 적인 ‘그리는’ 행위들은 그에게 늘 매혹과 영감을 주는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무의식과 우연이라는 이 싱싱한 만남들과 서로 다른 이미지나 정신 또는 문화가 만나서 이루는 이 불협화음은 다시 새로운 화음의 단초가 되며 무한의 바다에 도전하는 인간정신에 바치는 그의 오마쥬라고 이야기 한다.

 

그의 오마쥬 가득 담긴 강한 붓질과 생명력 있는 색채를 거침없이 담아낸 화폭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아픔과 모순을 극복하려는 희망찬 에너지와 경쾌함의 전율을 체험케 한다.

 

전시 오프닝 립셉은 12월 4일 6시 30분에 압구정동 브라운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브라운갤러리 대표. 홍소민.

 

 

 

 

 

 

곡신(谷神)

 

한사람의 인간과 한그루의 나무도

각자의 사연과 수많은 역사가 있다.

모계와 부계의 유전적 결합뿐아니라 우주의 시간과 별빛, 햇살과

비와 바람이, 별자리와 기도가 합쳐서 서로 다른 내면과 외양을

가진 것처럼…보는 각도와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인간이 그렇듯 그림도 한 인간의 축적된 역사와 시간과 환경들이

나름의 질서로 구축된 ‘색으로 뒤덮인 평면’이다.

 

곡신이란 주제는 알다시피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곡신불사”(谷神不死)에서 따온 것인데

이는 –골짜기정신은 죽지않는다-로 풀이되며

이 골짜기정신은 곧 자연과 생명을 잉태하고 순환시키는

자연스러운 치유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내 그림에서 말이나 연못, 또는 꽃의 형상으로 나타나며

형식적으로는 회화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내용적으로는 나와 세계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다.

물론 메시지는 곡신(谷神)의 그것처럼 생명의 기운과

치유와 희망..등을 담보로 한다.

나의 ‘색으로 뒤덮인 평면’은 세계로부터 인식되고

나를 통해 법제되어 다시 세계를 향해 열리는 순환구조를

갖고 있어 곡신(谷神)의 그것과 내용뿐아니라

형식에서도 유사하다.

 

푸코가 ‘전위는 변방에 있다’고 했던가.

그 변방은 인지계와 미지와의 끝없는 전쟁터…

나의 경우 인지가 미지를 수용할때 새로움이 생겨나는데

그것은 때로 커다란 용기를 필요로한다.

불안과 우아의 경계.

매혹과 혐오의 경계.

냉정과 열정의 경계.

유머와 공포의 경계…

 

그 경계를 줄타기하거나 단순히 허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교집합을 찾고 확장시켜 나가는것,

서로를 보듬고 짝지어서 더 넓은 세계를 생산하는것.

내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이러한 모든 ‘인식과 개념의 경계가

활짝 열려진 상태’의 필드 위에서 찾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통의 심연에서 건져올린 “희망”을 향해서..

 

그림은 나와 세계가 벌이는 가장 치열한 전장이다.

그곳에서 나는 희망을 노래하지만

언제나 나는 연전연패 했으며

이는 내 생애 끝까지 이어질..

(베이컨이 말한)“즐거운 절망”이다.

 

– 김석영 –

2014.12.04 - 2015.12.30